[TAX가이드] 부동산·주식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5월 말까지 하세요

2023년 귀속연도 양도소득세 납세자 대상
예정신고 및 합산신고 하지 않은 경우 신고해야
국세청, 확정신고 대상자 11만명에 안내문 발송
이일화 세무전문기자 2024-05-02 13:23:45

지난해 부동산과 주식 등을 팔고 예정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두 차례 이상 양도한 뒤 예정신고는 했으나 소득금액을 합산해 신고하지 않은 납세자는 이달 말까지 양도소득세를 확정신고 하고 납부해야 한다.

또 예정신고 의무가 없는 국외 주식과 파생상품 거래를 통해 양도소득이 발생한 납세자들도 이번 신고 대상에 해당된다.

2일 국세청(청장 김창기)에 따르면 국세청은 확정신고 대상 납세자 11만명에게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7일부터 발송할 예정이다. 

안내문 발송 대상자는 부동산 등 1만명, 국내주식 등 3천명, 국외주식 8만6천명, 파생상품 1만명 등이다. 60세 이상 납세자에게는 우편 안내문도 함께 발송한다.

확정신고 대상자는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전자신고하거나 신고서를 서면으로 작성해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제출할 수 있다. 자진 납부할 세금은 홈택스 또는 모바일을 통해 전자납부, 신용카드 등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양도소득세 납부할 세액이 1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이달 31일과 7월 31일까지 두 차례 나누어 분납이 가능하다.

분납가능 금액은 2천만 원 이하인 경우에는 1천만원 초과분, 2천만원 초과 시에는 전체 세금의 50%까지 분납할 수 있다. 

국세청에서는 납세자가 쉽고 편리하게 양도소득세를 신고할 수 있도록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다양한 확정신고 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신고서 작성부터 납부까지 순차적으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택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납세자가 기존에 신고했던 예정신고 내역을 확인하여 빠짐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예정신고 내역 미리채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확정신고 안내문을 받지 않았더라도 국외주식 등을 양도해 신고 대상 양도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신고해야 한다. 

확정신고 대상자가 신고기한인 이달 말까지 신고하지 않을 경우 무신고납부세액에 20%의 무신고 가산세, 미납할 경우 미납세액에 0.022%(1일)의 납부지연 가산세가 부과된다.

거짓계약서를 작성해 신고한 경우 비과세·감면 대상이라 할지라도 비과세·감면에서 배제되며, 해당 부동산을 취득한 양수인도 비과세·감면을 받을 수 없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신고 기한 종료 후에는 무신고자와 불성실 신고 혐의자를 분류 성실신고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세무Tip!


국세청에서 양도소득세 신고서 작성을 위한 자료 제공은 다음과 같다.

☞‘확정신고 도움자료 모음’ 제공 

 신고서 작성사례와 오류사례 등 다양한 도움자료를 한번에 확인하고 내려받거나 출력할 수 있는 ‘확정신고 도움자료 모음’을 5월 3일부터 제공한다. 

 *홈택스〉세금신고〉양도소득세 신고〉신고도움자료 조회〉양도소득세 확정신고 도움자료 모음
 
☞증빙서류 제출

 증빙서류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손택스에서 간편하게 제출하거나 가상팩스 번호를 부여받아 FAX로도 제출이 가능하다.

 *홈택스〉세금신고〉신고부속서류 제출〉조회하기〉첨부하기〉‘가상팩스번호 발급’ 클릭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숏폼영상 제작 게시

 세무당국은 영상을 따라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전자신고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숏폼영상을 제작하여 게시했다. 

 ‘양도소득세 확정신고 숏폼영상’은 다음과 같은 경로로 열람이 가능하다.

 *홈택스〉세금신고〉양도소득세 신고〉확정신고〉(화면 우측)‘숏폼 영상’


 
이일화 세무전문기자 ihlee210@naver.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신록의 하동 녹차밭

신록의 하동 녹차밭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는 5월13일부터 매주 월요일 ‘디지털 붓으로 그린 세상’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영호 작가가 그간 갤럭시노트에 S펜으로
가는 봄날

가는 봄날

어느 계절이건 왔다가 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우리는 대체로 계절이 왔다 가는 것에는 별 감흥이 없다. 사실 계절이 바뀌는 것을 잘 인지하지도 못한다

DATA STORY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