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문경, 내 마음의 고향
2024-05-20
늘 그렇듯이 한강을 가로지르는 대교는 우리의 교통을 편리하게 하고, 오가는 시간을 빠르게 해준다. 이 시간의 절약은 모두가 편리하게 해준다.
한강을 가로지르며 세종시로 연결되는 다리가 거의 완공이 되었다. 아마 이 이 대교가 준공되어, 도로로 연결되면 포천에서부터 세종시로 가는 길이 그만큼 훨씬 수월해지고 편리해지리라. 또한 강북에서 하남으로 넘어가는 길이나, 서울 강북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강남 이남으로 내려가는 시간이 훨씬 단축되리라.
빨리 오가는 차량들을 다리 위에 내보이려는 듯, 하늘 위 먹구름을 솟아오르는 대교의 주탑이 둘, 다리 위에 우뚝 서 있다. 국가의 중추 행정도시인 세종시로 달리는 이들을 보내고픈 마음인 듯.
이일화 사진작가 프로필 - 1963 경북 안동 출생. - 한전갤러리(2023), 아리수갤러리(2021) 등 단독 사진 전시회 개최, - 그의 사진 작품은 빛이 그려내는 창조 세계와 서정적인 일상을 주제로 한 사진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의 작품 세계는 그의 작품 사진집 「Sounds of Light」에 담겨 있다. 또 우리나라의 사계절과 소소한 일상을 담은 포토에세이 「사랑 그리고 사랑」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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