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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하향

한기평은 “수익성 저하 등에 따른 현금흐름 약화로 재무 부담↑”
권태욱 기자 2024-05-10 10:14:21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 ‘BBB-’의 금호건설 등급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10일 밝혔다.

한기평은 “수익성 저하, 운전자본투자 등에 따른 현금흐름 약화로 재무 부담이 확대됐다”며 “단기간 내 수익성 개선 여력이 제한적이고 예정 사업 분양성과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로서 불안정한 대외 신용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주택사업 브랜드 인지도 등을 고려할 때 금호건설의 예정 수주 프로젝트 원가율이 단기간 내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기평은 “금호아시아나그룹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력 계열사로서 유사시 지원 주체로 기능할 수 있다”면서 “금호고속의 재무구조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8억 419만원으로 전년대비 6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2천176억2602만원으로 8.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억9천311만원으로 96.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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