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서영재 대표 선임…“신사업‧혁신 속도”

조직체계 혁신·리스크 관리 등 집중
권태욱 기자 2024-05-10 15:15:52
서영재 DL이앤씨 대표이사./DL이앤씨

DL이앤씨는 10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새 대표이사로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를 공식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 대표는 1967년 9월생으로,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LG전자에는 지난 1991년 입사했으며, HE사업본부와 MC사업본부, HE사업본부 등을 거쳤다. 

특히 LG전자 비즈니스 인큐베이션(BI) 센터장을 맡아 전기차 충전, 헬스케어, 홈피트니스 등 신사업 과제를 발굴·육성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획·재무·경영 업무를 두루 담당해 ‘전략기획통’으로도 불린다. 

서 대표는 신사업 발굴부터 구현, 사업화까지 각 성장 단계를 모두 경험한 당사자인 만큼 신성장 동력의 사업화 추진 속도를 높여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DL이앤씨는 조직 체계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경험이 풍부한 서 대표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의 대표 교체는 2021년 기업 분할 이후 처음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새 대표가 회사의 조직 체계를 혁신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며 “특히 서 대표의 장점인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기획 등을 살려 회사의 미래 전략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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