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균 세무사 ‘상속·증여세 절세전략’ 발간

30년간 세무사 활동하며 고객과 상담
절세전략·경험 문·답 형식으로 정리
법률용어 대신 생활용어로 쉽게 알려줘
권태욱 기자 2024-05-10 17:42:53
김관균 세무사가 펴낸 ‘생활 용어로 아주 쉽게 알려주는 상속세·증여세 절세전략’책./티에스법무법인

상속세는 과거에는 부자들만 내는 세금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지금은 아파트 한 채만 있어도 상속세 걱정을 해야 하고, 절세를 위해 미리 증여를 고민하는 세상이 됐다. 

이런 고민들을 쉽게 풀어주는 책자가 출간됐다.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을 지낸 김관균 세무사(티에스 세무법인 대표세무사)는 ‘생활 용어로 아주 쉽게 알려주는 상속세·증여세 절세전략(티에스 세무법인)’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1995년 7월부터 세무사로 개업한 이후 30년간 고객들과 상담하면서 일상에서 겪게 되는 사례들을 담았다.  

필자는 “절세는 조세전문가가 고객을 이해시켜 함께 노력해서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지난 30년 동안 고객에게 법률용어를 배제하고 가능하면 생활용어로 쉽게 설명해 왔으며, 이러한 내용을 독자들이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상에서 궁금해 하는 내용들을 조세전문가에게 쉽고 편안하게 물어보는 형식으로 질문을 만들고 30년간 경험한 상황별 실무위주의 여러가지 절세방법과 주의할 내용들을 모아 생활용어로 쉽게 답변하도록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목차는 △상속 관련 사건들 △상속재산의 분배(민법) △상속세 절세방법들 등 크게 세 가지 대주제로 구분됐으며, 다섯 가지 사건을 비롯해 95가지 질문을 담고 있다. 부록에는 한눈에 보는 상속 절차, 신고에 필요한 서류, 국세청이 수집하는 과세자료 등이 담겼다.  

이 외에도 95건의 상속세·증여세에 대한 질문과 친절한 답변이 이 책에 담겨 있다. 부록으로는 상속증여 관련 절차와 관련 서류 등에 관한 내용도 들어 있다.  

상속 사례로는 대한항공(KAL) 괌 추락사고로 1천억원을 상속받은 사위의 사연, 세계 1위 손톱깎이 회사 쓰리세븐이 상속세 때문에 회사를 팔았다는 사연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김 세무사는 아주대 경영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세정학과 석사, 수원대 경영학박사를 졸업했으며 1994년 제31회 세무사 시험과 2000년 경영지도사에 합격했다. 경기 동수원세무서 국세심사위원, 중부청 조세범칙심사위원, 자체평가위원회 위원 등 국세청 민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수원시 지방세·심사위원 등 지자체에서도 활약했다. 

또 경기장학재단 이사,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 서울가정법원·수원지방법원 성년후견인, 수원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고용노동부 자영업자실업급여 심사위원, 국민권익위 전문상담위원 등을 역임했고, 수원대와 아주대에서 강의하며 후학 양성에도 매진했다. 

한편 지난해 판매된 ‘상속세·증여세 절세전략’ 책자 수익금은 전액 한국세무사회 공익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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