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익 1천18억원…흑자 전환
2025-07-24

현대제철은 호주철강협회로부터 호주 철강지속가능성(SSA) 인증을 국내 철강사 최초로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앞서 호주철강협회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과 지속가능한 철강 산업 육성을 목표로 2023년 1월부터 SSA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철강 제조 및 판매에서 환경적 영향 등을 평가해 지속가능한 철강 생산, 유통, 공급이 가능한 회사는 SSA 자격을 부여 받는다.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중 최초로 국내 전 사업장(당진제철소, 인천공장, 포항공장, 순천공장)이 SSA 인증을 취득했다.
SSA 인증을 취득하려면 국제기준(ISO14067 또는 EN15804)이 적용된 여러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탄소 중립 로드맵 선언 및 이행과 공급망 ESG 정책·윤리규범 제시 등의 요건도 충족해야 한다.
현대제철은 ISO14001에 기반한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2023년에는 탄소 중립 로드맵을 발표해 이행했다. 생산 제품과 관련한 다양한 친환경 자료도 제출했다. 이를 통해 SSA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SSA 인증을 받은 철강제품을 사용할 경우 건축 환경개선을 위한 호주의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인 그린스타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향후 현대제철은 SSA 인증 획득을 포함해 호주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며 호주 시장에서의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올해 4월 세계철강협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멤버인 '2025 지속가능성 챔피언'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