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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후원 ‘2025 한양경제 어반스케치 페스타’ 작품 전시회

15일까지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시민 300여명 한양도성 가을풍경 붓 끝에 담아
권태욱 기자 2025-11-12 10:12:39
15일까지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에서 ‘2025 한양경제 어반스케치 페스타’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

한양경제가 주최하고 한국여행드로잉협회가 주관해 열린 ‘2025 한양경제 어반스케치 페스타’ 작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 1일 한양도성의 깊어가는 가을을 붓 끝에 담은 ‘2025 한양경제 어반스케치 페스타’에 참가한 시민 300여 명이 그린 작품들을 15일까지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에서 무료로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어반스케치 분야 작가와 시민 300여명이 스케치북을 들고 성곽의 굴곡과 성벽의 결, 단풍빛으로 물든 길과 하늘까지 서울의 역사와 계절을 그렸다.  

‘2025 한양경제 어반스케치 페스타’ 에 참가한 시민들이 한양도성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양경제

한양도성길을 따라 열린 이번 페스타는 ‘도심 속 문화유산과 생활문화의 만남’이라는 취지 아래, 누구나 붓과 펜으로 자신의 시선을 기록하는 시민 참여형 예술 축제로 꾸며졌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주요 조망 지점과 성벽 구간을 따라 자유롭게 자리 잡고, 성곽의 선과 도시 풍경, 단풍으로 물든 가을빛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했다.

경자인 서울시 문화유산활용과장은 “이번 페스타가 단순한 야외 드로잉을 넘어 역사경관의 체감도를 높이고, 시민의 문화적 경험을 도심 일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전시 마지막날에도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일대에서 스케치 행사를 한번 더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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