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원광대병원, 차세대 스마트병원‧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MOU
2025-09-09
인구 10만 명당 폐렴 사망률은 59명으로, 2023년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 2014년과 비교하면 149.1% 급증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폐 조직에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이다.
보통은 공기 중 병원균이 호흡기를 통해 폐로 침투하면서 발생한다. 음식물이나 구강 분비물, 위 내용물 등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 생기기도 한다. ‘흡인성 폐렴’이다.
문제는 구강 내 세균이 많을수록 흡인성 폐렴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치과계에서 구강 건강과 폐렴 발생간의 상관관계에 주목하고 강조하는 이유다.
치주염을 포함한 구강 내 세균 증식과 염증이 흡인성 폐렴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국제학술지 ‘Frontiers in Oral Health’ 리뷰 논문)도 있다.
논문은 철저한 구강 관리로 플라그를 제거하면 폐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임상적 근거를 제시하기도 했다. 폐렴 예방에 구강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실제 잇몸병은 폐렴을 비롯한 다양한 전신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문제는 잇몸병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는 경우가 드물다는데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년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잇몸병 환자는 약 1천958만명으로, 감기(약 1천760만명)환자 보다 많다.
치과계에서는 잇몸병 예방의 첫걸음으로 ‘올바른 양치질’을 강조한다. 하지만 잘못된 양치질은 오히려 잇몸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칫솔질은 열심히 했지만 구강 내 플라그는 그대로 남아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바른 칫솔질만 실천해도 잇몸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에 따르면 양치 시 ‘치간’과 ‘잇몸선’을 신경 써서 닦아줘야 한다. 구강 내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결합해 형성되는 플라그는 주로 치간과 잇몸선에 축적돼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잇몸병 예방을 위한 양치법으로 ‘표준잇몸양치법(변형 바스법)’이 권장된다. 칫솔을 연필 잡듯 가볍게 쥐고,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댄 뒤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다. 이어 손목을 이용해 칫솔모를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회전시키며 쓸어내듯 양치한다.
적절한 ‘힘 조절’을 통해 잇몸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도한 힘으로 양치하면 오히려 잇몸이 손상될 수 있어서다. 손목을 활용하는 수동 칫솔의 경우 힘 조절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음파전동칫솔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음파전동칫솔은 미세한 음파 진동으로 발생한 공기방울이 치간과 잇몸선을 부드럽게 세정해 잇몸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필립스 소닉케어 임상연구에 따르면 음파전동칫솔이 수동칫솔보다 더 효과적으로 잇몸 건강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
필립스 소닉케어 9900 프레스티지를 사용한 집단은 치은염이 29.99%, 잇몸 출혈이 74.08%, 플라그가 28.66% 각각 감소했다. 반면 수동칫솔 사용 집단은 치은염이 1.84% 증가했고 잇몸 출혈은 24.72%, 플라그는 0.87% 감소하는데 그쳤다.
만약 하루 세 끼 식사를 한다면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하루 3회 양치하는 습관을 갖는게 좋다. 식후 1분 이내, 2분 이상, 하루 3회 이상 양치해야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박용덕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는 올바른 양치습관 실천만으로도 전신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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