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이효성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6>가을의 전령사

8월 중간은 하지로부터 약 50여일이 지난 시점이다. 따라서 그만큼 해의 고도와 열기도 낮아진다.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도 분다. 절기로는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8월7~22일)도 절반이 지나가는 시점이다. 한낮에 가만히 있어도 이마에 땀방울이 맺
한양경제 2025-08-18 11:23:04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6>가을의 전령사

[이효성의 시사칼럼] 인공지능 시대의 기초 인프라<2> 통신

지금은 인공지능을 필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다. 이를 위한 기초 인프라의 하나인 전력에 관해서는 앞서의 글에서 살펴보았다. 이제 나머지 다른 또 하나의 중요한 기초 인프라인 통신, 특히 5세대(5G SA) 이동통신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인공지능을 비롯해 디
한양경제 2025-08-11 10:31:25
[이효성의 시사칼럼]  인공지능 시대의 기초 인프라<2> 통신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5>‘열대야(熱帶夜)’

한여름이 되면 그 동안의 강렬한 햇볕으로 대지가 충분히 달궈져 그 열기가 더 이상 땅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밤이 되면 대기 중에 복사열로 방출된다. 이때 한반도에서처럼 대기 중에 습기가 많으면 그 습기가 복사열을 흡수해 밤에도 온도가 그다지 내려가지 않게
한양경제 2025-08-05 10:38:32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5>‘열대야(熱帶夜)’

이효성의 시사칼럼 : 인공지능 시대의 기초 인프라 <1>전력

오늘날 세계적으로 전력 수요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전력을 그 동력으로 하는 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 전기자동차, 로봇, 드론, 가전제품 등의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공지능이 범용화, 상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은 특히 더 대
한양경제 2025-08-01 09:48:56
이효성의 시사칼럼 : 인공지능 시대의 기초 인프라 <1>전력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4> 벼농사의 덤

아시아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식은 쌀이고 그래서 가장 중요한 작물은 벼다. 한국인들은 특히 옛적부터 쌀을 주식으로 해왔고 따라서 벼농사는 농사의 중심이었다. 그 역사 또한 길다. 1998년 충청북도 청주시 옥산면 소로리에서 발굴된 탄화된 순화 벼 127톨은 방
한양경제 2025-07-21 15:18:57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4> 벼농사의 덤

[이효성의 시사칼럼]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한 우리의 자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업가 출신답게 외교도 철저하게 경제적 이해득실의 관점에서 보는 듯하다. 그는 동맹국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 그가 지금 전 세계를 상대로 무역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각국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게 될 관세율
한양경제 2025-07-15 09:51:53
[이효성의 시사칼럼]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한 우리의 자세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3> 뜨거운 한낮의 적막

지구는 5월, 6월의 뜨거운 햇볕으로 충분히 달구어진다. 그래서 그 후 한낮에는 해변의 모래를 맨발로는 뜨거워 밟지 못한다. 그리고 검은색의 아스팔트는 열을 많이 흡수하기에 데워질대도 데워져 아스팔트로 뒤덮인 대도시에서는 열섬 현상이 일어난다. 7월부
한양경제 2025-07-01 16:28:28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3> 뜨거운 한낮의 적막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2> 열매와 동물의 상생

여름은 열매가 열리고 성장하는 계절이다. ‘여름’이라는 말의 어원에서 보더라도 그렇다. 여름은 열매를 맺는다는 뜻을 가진 자동사 ‘열다’의 동명사형 ‘열음’이 ‘여름’으로 변한 것이라고 한다. 이 경우 ‘여름’은 본래
한양경제 2025-06-16 10:18:23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2> 열매와 동물의 상생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1> 번식과 성장의 시절

초여름은 흔히 기후적으로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무더워지는 계절로 특징지워진다. 그러나 초여름을 특징짓는 가장 뚜렷한 모습은 그 더위보다는 녹색의 빛깔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초여름은 5월의 연초록 잎들이 강렬한 햇빛의 세례를 받아 점점 더 진초록으
한양경제 2025-06-02 10:18:12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1> 번식과 성장의 시절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0> 청순하고 싱그러운 신록의 세상

5월은 청순하고 싱그러운 신록으로 대표되는 계절이다. 신록은 늦봄이나 초여름에 새로 나온 잎의 연초록빛을 말한다. 나무의 새로운 잎은 산사나무, 야광나무, 자귀나무, 수수꽃다리, 철쭉, 쥐똥나무처럼 이른 것은 3월 하순부터 난다. 4월 초순에 잎보다 먼저 꽃
한양경제 2025-05-15 17:04:04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30> 청순하고 싱그러운 신록의 세상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9> 가장 화창한 계절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양력인 그레고리력에서 봄은 3, 4, 5월의 3개월이지만 그 중에서도 5월은 기후적으로 봄을 가장 잘 대표하는 시기다. 3월은 아직 상당히 쌀쌀하고, 4월은 어지러운 바람이 많이 불어 어수선한데 반해, 5월이 되면 날씨가 안정돼 바람도 거의
한양경제 2025-05-01 09:23:11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9> 가장 화창한 계절

[이효성의 시사칼럼] 신중해야 할 핵무장론

최근 우리나라에서 핵무장론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그에 의해서 그리고 ‘국민의 힘’의 일부 의원들에 의해서 그런 주장들이 행해지고 있다. 특히 선거철에는 우심해진다. 그러나 핵무장론은 함부로 꺼낼 수 있는 주
한양경제 2025-04-21 11:04:48
[이효성의 시사칼럼] 신중해야 할 핵무장론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8> 식목과 우리 조상의 지혜

식목의 적기는 언제일까? 날씨가 따뜻해져 동해(凍害)가 없고, 뿌리의 활착이 잘 되고, 잎이 너무 자라지 않은 때여야 한다. 3월 하순에 시작하는 춘분(3월20~21일~4월 3~4일)에는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겨울에 얼었던 땅이 완전히 풀리고 땅속 온도도 오르게 된다.
한양경제 2025-04-14 15:06:51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8> 식목과 우리 조상의 지혜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7> 꽃놀이

자연의 지배자는 식물이라 할 수 있다. 식물은 평지는 말할 것도 없고 험준한 산이나 심지어 바다 속에도 많은 종들이 적응해 살고 있다. 동물은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자연의 일정한 공간을 자신의 영역으로 삼지만 그 범위는 매우 한정돼 있다. 세상에서 가장
한양경제 2025-04-01 09:26:00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7> 꽃놀이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6> 어수선한 봄바람

한반도에서 봄은 바람이 가장 잦은 계절이다. 그 탓에 봄은 어수선하다. 사실 봄처럼 바람이 많이 부는 철도 없을 것이다. 특히 3월과 4월은 바람이 더 자주 부는 계절이다. 봄바람은 여름과 초가을의 태풍이나 겨울의 삭풍처럼 강력한 바람은 아니고 잔바람이지만
한양경제 2025-03-17 09:23:00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6> 어수선한 봄바람

[이효성의 시사칼럼] 우리 북방정책의 새로운 기회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장기화하고 있다. 어쩌면 저성장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우리 경제성장률은 1998년 외환위기 전까지는 7% 이상의 고도성장을 이어왔으나 2000년대 이후에는 4%로 감소했다. 그래도 2010년부터 2018년까지는 대체로 3%대 이상의 경
한양경제 2025-03-16 09:34:24
[이효성의 시사칼럼] 우리 북방정책의 새로운 기회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5> 봄추위

계절은 어느 날 갑자기 바뀌지 않는다. 환절기를 거치면서 서서히 바뀐다. 그러기에 어느 특정 계절의 끝 무렵에는 그 다음 계절의 특성이 나타나기도 하고, 다음 계절의 첫 무렵에는 지난 계절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예컨대, 늦겨울에는 온화한 훈풍이 불어
한양경제 2025-03-03 10:18:54
[이효성의 자연에세이] <25> 봄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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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중간은 하지로부터 약 50여일이 지난 시점이다. 따라서 그만큼 해의 고도와 열기도 낮아진다. 아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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