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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벚꽃 가득한 마을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벚꽃 가득한 마을

봄이 되면, 황홀하게 마음을 사로잡는 벚꽃들이 온 도시 가로길을 덮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서울에도 이런 벚꽃이 유명한 가로수 길이 있고, 요즘은 지방 어느 도시를 가도 이런 벚꽃이 가득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벚꽃이 개화를 시작하면, 온 산에 진달래가 붉게 물들며, 봄의 꽃노래가 시작됐음을 알린다. 봄기운을 따라 경북 문경을 방문하면, 언제나 늘 그렇듯이 맑은 냇가와
한양경제 2025-04-18 16:32:56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아름다운 서울의 가을하늘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아름다운 서울의 가을하늘

서울의 가을이 유독 아름다운 건 파랗고 맑은 가을하늘 때문입니다. 회색빛과 잿빛으로 어우러진 빌딩들이 그 무미건조한 색감을 드러낼 때, 파란 하늘은 파랗게 색조를 드리우는 강물과 함께 서울 도심의 아파트를 하늘 아래위로 감싸안습니다.코스모스길 너머로 아름다운 성처럼 웅장한 모습을 드리우는 강변의 아파트들은 보금자리의 소중함과 안식을 일깨웁니다. 마치 동
한양경제 2024-11-24 13:54:53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도시, 그림을 그리다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도시, 그림을 그리다

서울의 도심 성수역을 거닐면, 유리로 된 그리 높지 않지만, 아름다운 건물 하나를 만나게 됩니다. 곡선이 없는 날카로운 직선으로만 이루어진 빌딩이니, 사람의 마음을 찌를 듯도 한데, 오히려 그 모습에서 하나의 아름다운 그림 한 점을 보게 됩니다.다이아몬드 조각을 올려놓은 도시의 빌딩에 빛이 부서지는 모습을 사람은 잘 느끼지 못하지만, 카메라 렌즈라는 창 안에서는
한양경제 2024-10-23 14:31:17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수락산 암벽 타기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수락산 암벽 타기

암벽이 많은 산의 묘미는 나름대로 다양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이 된다는 점이다. 한낮 무더위를 피하여 아침 공기가 선선할 무렵에는 사람들이 암벽을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초보자들에게는 가파른 암벽보다는 가벼운 바위를 타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 무척 소중해 보인다. 한 사람이 암벽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도 보이고, 때로는 두 사람이 함께 바위를 타고 내려
한양경제 2024-09-09 16:51:17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비 내리는 양수철교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비 내리는 양수철교

마음이 출렁이고, 고향 생각이 날 때면, 비 내리는 양수철교를 찾는다. 비가 오는 어스름한 저녁 무렵의 양수철교. 고향으로 돌아가는 포근한 안식과 광풍이 회오리치는 어두운 저녁이 깊이 생각나는 날이다. 고향 안동에 내려갈 때면, 밤새워 달리던 특급 열차. 어김없이 양수철교를 지나다녔다. 지금은 가장 인기 있는 자전거 하이킹 코스 중 하나가 되었지만, 그때는 이 길을
한양경제 2024-06-13 17:41:47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도시의 매력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도시의 매력

도시가 참 아름다운 것은 바로 자연과 건축물, 그리고 조형물과의 조화이다. 도시의 미관을 보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아름다움, 균형과 조형미, 마음을 끌어들이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거주지가 늘어나고, 버스 정류장이 만들어져야 할 때,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적정하게 안배된 조형미이다. 현대 조형 설치물이 가끔 사람들의 시선을 흐리고 혐오감을 느
한양경제 2024-06-09 16:13:39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문경, 내 마음의 고향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문경, 내 마음의 고향

문경은 늘 내 마음의 고향이다. 젊은 시절, 서울을 오르내릴 때, 버스가 늘 이화령 고갯길을 지나다녔기 때문이다. 버스가 잠시 휴게소에 내려 거기 머물곤 했던 기억이 있다. 지금은 이화령 터널이 생겼지만, 당시에는 고향으로 가는 버스가 이화령 고개를 굽이굽이 올라 곡예를 하는 모습으로 그 길을 오르내렸다. 이화령 고갯길 마지막을 내리노라면, 길가에 몇 채의 시골집이
한양경제 2024-05-20 09:19:09
철원 은하수 다리와 전망대

철원 은하수 다리와 전망대

하늘이 파랗고 햇살이 싱그럽게 빛날 때면, 언제나 그렇듯이 여행을 떠나고 싶다. 유난히 햇살이 여름처럼 빛나던 오월 어느 날, 철원을 향해 떠났다. 한탄강 계곡을 전망하는 높다란 다리 하나가 사람의 발걸음을 당긴다. 은하수다리 위를 올라서면, 은하수다리 아래 강바닥이 한눈에 보인다. 그리고 강 건너편 언덕 위에 보이는 은하수전망대. 전망대는 아직 한창 공사 중이다.
한양경제 2024-05-12 16:50:18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세종시로 가는 다리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세종시로 가는 다리

늘 그렇듯이 한강을 가로지르는 대교는 우리의 교통을 편리하게 하고, 오가는 시간을 빠르게 해준다. 이 시간의 절약은 모두가 편리하게 해준다.한강을 가로지르며 세종시로 연결되는 다리가 거의 완공이 되었다. 아마 이 이 대교가 준공되어, 도로로 연결되면 포천에서부터 세종시로 가는 길이 그만큼 훨씬 수월해지고 편리해지리라. 또한 강북에서 하남으로 넘어가는 길이나,
한양경제 2024-05-07 10:06:17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봄의 노래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봄의 노래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가 ‘이일화의 포토에세이’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일화의 포토에세이는 세무사이자 사진작가인 이일화 작가가 카메라에 담은 일상의 풍경과 글을 통해 독자들에게 사색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봄이 무르익을 때면, 동화의 성에도 재잘재잘 예쁜 공주와 멋진 왕자의 사랑 이야기가 들린다.아이들의 함성이 멀리까지 들리고, 꽃들이 호숫가에서
한양경제 2024-04-30 15: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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