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5일 미국 8월 고용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으로 3,200선에서 제한적으로 상승해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 상승한 3,205.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4거래일 연속 증가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1천323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57억원, 1천57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5만4천명 증가해 시장 전망치 6만5천명을 하회했고, 지난 한 주 간 미국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시장 예상치(23만건)를 웃돌았다.
다만 저녁 미국 노동부 비농업 고용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입되며 상승폭이 제한됐다.
HMM이 포스코그룹의 인수 검토 소식에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1.28%), HD현대중공업(0.59%), KB금융(0.09%), 신한지주(0.16%), NAVER(0.88%) 등도 올랐다.
CJ(6.1%)는 CJ올리브영과의 합병 절차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장 초반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삼성전자(-0.86%)가 4거래일만에 반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 두산에너빌리티(-1.59%), 셀트리온(-0.71%)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74% 상승한 811.40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흘 연속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10조8천480억원, 5조8천5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5조300억원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하락한 1,391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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