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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닷새만 3,210대 마감…코스닥 ↑

외인·기관 ‘팔자’…삼성전자 상승
이현정 기자 2025-08-08 20:49:48
코스피가 닷새 만에 하락하며 3,210선으로 장을 마친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8일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닷새만에 하락해 3,21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하락한 3,210.01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93억원, 1천31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천831억원 매수 우위였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 640억원 순매수했다.

전날까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데 따른 부담감에 차익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곧 정상회담을 한다는 소식에 전쟁 종식 가능성이 나오면서 방산주를 중심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SK하이닉스(-2.1%), LIG넥스원(-14.93%),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5.47%), 현대로템(-4.8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1.84%), 두산에너빌리티(1.53%), 셀트리온(0.93%), 한화오션(0.6%), 카카오(0.3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상승한 809.27에 거래를 마감하며 닷새 연속 상승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2천810억원, 5조1천44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7조6천230억원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4원 상승한 1,389.6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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