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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00선 약보합 마감…코스닥 ↑

개인·기관 ‘팔자’…삼성전자·조선주 하락
이현정 기자 2025-08-11 17:44:17
11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1일 미국 물가지쵸와 미중 관세 휴전 만료 시한 등을 앞두고 경계감에 3,20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 하락한 3,206.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천406억원, 2천160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천20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국내 증시는 오는 12일 미국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와 미국과 중국의 관세 휴전 시한을 앞둔 경계감에 하방 압력을 받았다. 

삼성전자(-1.11%)가 하락해 증시 상단을 제한했고, 한화오션(-9.09%), HD현대중공업(-0.54%) 등 조선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1%), 기아(-0.29%), KB금융(-0.7%)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4.09%)는 급등했고, 비에이치(2.94%), LG이노텍(3.45%) 등 애플 부품주와 삼성바이오로직스(0.98%), 두산에너빌리티(4.52%)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2% 상승한 811.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3천220억원, 5조2천8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7조330억원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하락한 1,38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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