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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 출시

대한민국 비교 우위 차세대 핵심산업 3종 투자
이현정 기자 2025-08-14 13:30:57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이 한국이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는 차세대 핵심산업 3종에 투자하는 ‘한화 K방산조선원전펀드’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에프앤가이드(FnGuide) K방산조선원전 지수를 연동해 운용하는 인덱스 펀드다.

K방산조선원전 지수는 방산, 조선, 원전 산업별 톱(TOP)5 기업을 선별해 4대3대3 비중으로 담는다.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적용해 개별 종목의 시총 규모를 편입 비중에 반영하고, 매 반기 리밸런싱을 한다. 리밸런싱 시에는 업종과 종목별 한도를 10%로 제한해 상승한 종목의 차익은 일부 실현하고, 비중이 낮아진 종목은 추가 편입할 수 있게 설계했다.

K-방산과 조선, 원전 산업은 글로벌 재무장 상황과 친환경, 인공지능(AI)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장기 구조적 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 탁월한 생산능력과 가성비를 갖춘 K-방산은 전세계적인 방위비 증액, 재무장 기조와 함께 전례 없는 호황 사이클에 들어섰다.

K-조선은 환경 규제 강화와 노후 선박 교체 시기 도래, 미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 요청 및 대중 제재 등 3박자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K-원전은 표준화된 시공 능력과 안정적인 설비 조달 능력을 경쟁력 삼아 주도 업종으로 떠올랐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방산, 조선, 원자력 산업은 모두 글로벌 공급망 개편 등 국제 질서의 변화에 따라 구조적 성장의 길목에 들어섰다”며 “한화K방산조선원전펀드는 높은 성장 잠재력 및 우리 대한민국이 상대적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는 주요 산업에 효율적으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한화투자증권과 직판앱 파인(PINE)을 통해 출시됐고, 오는 18일부터 삼성증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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