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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거제사업장서 외국인 선주 감독관 바다 빠져 숨져

브라질 국적 선주 감독관, 시설 점검중 바다로 추락
하재인 기자 2025-09-04 10:47:41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56분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는 브라질 국적 30대 남성 A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긴급 출동한 창원해양경찰서는 오후 1시 27분에 심정시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A씨는 한화오션에 인도될 해양플랜트 선박의 브라질 선주사 측 시험 설비 감독관이다. 사고 당시 선박 하중 테스트 등 시설 점검 도중 선박 구조물이 휘면서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해양경찰서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A씨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인 종사자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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