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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영국 방산전시회 첫 선…특수목적차량·소형전술차 전시

‘DSEI UK 2025’ 참가해 타스만 파생 쇼카·베어샤시 유럽에 첫 공개
하재인 기자 2025-09-10 10:49:50
▲‘DSEI UK 2025’ 기아 전시관 전경. 기아

기아는 9일 영국 엑셀 런던에서 개최되는 ‘DSEI UK 2025(국제 방위산업 전시회)’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DSEI는 2년마다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다. 올해는 현지시간 9일부터 12일까지 전 세계 90여 개국 약 1,600개 업체들이 참가한다.

기아는 타스만 특수목적 파생차량 쇼카를 유럽에 처음 공개한다. 해당 차량에는 △ 보호용 프레임 불바 △침수 방지 흡기구 스노클 △적재함에 설치하는 선반 택티컬 랙을 적용했다.

여기에 프레임과 엔진 등으로만 구성돼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 가능한 소형전술차(KLTV) 베어샤시도 전시한다. 소형전술차 베어샤시를 기반으로 제작한 4인승 지휘차량 및 통신장비 탑재차량의 축소 모형도 전시된다.

소형전술차는 △수심 760㎜ 하천 및 60% 종경사·40% 횡경사 주행 △총탄·폭발물 보호 △영하 32도 시동 가능 △전자파 차단 등의 험지 주행능력을 보유한다.

기아의 소형전술차는 2016년부터 국군에 납품 중이다. 현재는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이다. 폴란드군의 신형 표준차량 선정도 이뤄졌다.

기아 관계자는 “50년 이상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군 고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맞춤형 특수목적 차량을 제작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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