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글로벌 임상 2상 개시
2025-09-01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성인 및 청소년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이 한국과 미국에서 진행중이다.
성인 대상 임상 2상 개시에 맞춰 국내 임상기관 수도 국립암센터, 원자력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에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추가된 6곳으로 늘어 환자 모집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메드팩토는 임상 2상 진입에 앞서 임상 1상에서 기대 이상의 치료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재발성·불응성 골육종 환자에게 ‘백토서팁’ 단독 투여만으로 35% 이상의 부분관해(PR)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메드팩토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열리는 ‘면역항암학회(SITC)’ 및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Bio Europe)’에서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1상 후속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임상 결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국내 주요 병원 및 미국 의료진으로부터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며 “임상 2상에서 의미 있는 중간 결과 확보 시 본격적인 기술수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토서팁은 미국과 유럽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 및 희귀소아질환 대상 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메드팩토는 추가로 FDA와 ‘백토서팁’의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지정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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