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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몽골 정부·국제기구와 몽골 사막화 방지

산불 피해지 복구 및 생태계 회복 본격 추진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2025-09-09 10:46:20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몽골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몽골 사막화 방지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 사업에 나선다.

민간기업·몽골정부·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큼 글로벌 ESG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양행은 몽골 정부·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NGO ‘Billion Tree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AFoCO 사무국에서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 박종호 AFoCO 사무총장, 오윤사나 몽골 산림청장, 볼드바타르 Billion Trees 대표,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 문흐바트 몽골 대통령실 비상임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달말일에는 몽골 현지에서 ‘Launching Ceremony’를 열고 협력 기관과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식목 및 복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의 본격 출범을 알리고, 장기적인 글로벌 환경 파트너십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다자간 공식 협력으로, 수도 울란바토르 북서쪽 70km 지점의 바트숨베르 산불 피해지를 복구해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으로 몽골의 심각한 사막화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 성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복구와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산림 관리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단기적 복원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림 보전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 사장은 “이번 협력은 국경을 초월한 기후위기 대응의 소중한 첫걸음으로,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생태계 회복을 이끄는 국제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사장은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몽골 정부와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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