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의 힘…이지듀, 연매출 1천억 조기달성
2025-09-02

우리 사회를 공포에 떨게 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끝이 났지만, 코로나 후유증은 긴 여운을 남기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와 정부의 팬데믹 공식 종료 선언에도 불구, 코로나는 여전히 발병하면서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할 상황이다.
의학계의 후속 연구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더욱 관리가 필요해졌다.
코로나 후유증은 남성과 여성 중 여성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적인 것으로 조사됐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등 호흡기 바이러스가 암세포를 깨우고 증식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21일 의학·제약계 등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저널에 코로나19 감염을 겪은 여성은 혈관 노화가 평균 5년 이상 빨라져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약 3%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실렸다.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여성 환자는 혈관 노화가 7년5개월 앞당겨졌고 심혈관 질환 위험은 5.5% 이상 높았다. 여성의 강한 면역반응이 혈관 손상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또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는 코로나19 등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암세포 재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제임스 데그레고리 미국 콜로라도 의대 교수 연구팀은 동물실험에서 호흡기 감염 이후 폐에 잠복해 있던 유방암 세포가 급격히 증식하고 2주 안에 전이까지 진행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영국 바이오뱅크 내 60만명의 유전체 정보와 미국 의료서비스업체 플래티론헬스의 유방암 환자 4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도 이같은 결과를 뒷받침 한다.
연구결과, 코로나19 감염 암 생존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폐 전이 및 암 관련 사망 위험이 높았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암 사망률이 높아졌던 배경 중 하나로 꼽힌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확인된 결과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후유증이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긴다는 사실이 국내외 연구결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사후약방문이 아닌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차적으로 코로나 등 호흡기바이러스 전파 경로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코로나처럼 대부분 호흡기바이러스는 코나 입 등 호흡기를 통해 전파, 감염되는 만큼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경우 예방에 도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는 외부 바이러스가 인체로 침입하는 가장 손쉬운 지름길로 통한다. 따라서 코점막을 효과적으로 지키는 것이 예방 전략이 핵심인 셈이다.
제약계에서는 코점막에 직접 분사에 보호막을 입히는 제품을 우선적으로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일례로 대웅제약 ‘노즈가드 스프레이’의 경우 비강 내 물리적 보호막을 만들어 코점막 보호를 돕고 해로운 오염물질을 차단하는 기전이다. 식물 유래 잔토모나스 발효 추출물(잔탄검)로 점막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데다 외부 물질의 세포 침투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카모스타트’ 성분이 더해졌다.
카모스타트 성분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바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간 기능 개선제 성분으로 널리 알려진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의 역할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UDCA의 코로나19 예방 및 중증 억제 효과가 국내외 다수 연구에서 확인됐기 때문이다.
간장약 우루사의 주성분인 UDCA는 주요 면역 조절 기관인 간 기능을 개선하고 세포 보호 및 항염, 면역 조절을 통해 증상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종승 전북대병원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약 1천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UDCA 복용군은 감염 위험이 29% 낮고 중증 진행 위험은 최대 79%까지 감소했다.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라도 UDCA에 주목해야 할 이유라는 설명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호흡기 바이러스는 비말(침방울)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주 침입 경로인 코를 보호하는 예방적 접근을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학계에서는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이후 중증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평소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 및 건강기능식품 섭취나 운동 등을 통해 면역체계를 건강하게 유지·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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