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씽크’ 중환자·격리병실 스마트 돌봄 혁신 주도
2025-09-05

대웅제약이 AI 산업육성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를 통해 회사는 물론 지역산업 및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대웅제약은 광주광역시 및 광주광역시 동구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융합된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임택 동구청장,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무게를 더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업을 위한 행정지원과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한다. 광주는 공공 부문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대학·병원·창업지원시설이 집약된 도시다. 또 광주 동구는 AI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 사업을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AI 헬스케어 연구개발과 실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통한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동시에 광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와 함께 동구가 추진 중인 AI 헬스케어 스타트업 콤플렉스 센터 조성 사업에도 참여한다. 동구는 만성질환 유전체와 임상 데이터를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구축하는 사업을 주관, AI 헬스케어 특화 생태계를 조성중이다.
센터는 기업 창업·실증 지원과 주민 건강검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복합시설로, 대웅제약은 이곳에 실증센터를 설치해 누구나 직접 첨단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계 ‘카트비피 프로’ 등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센터에서 축적되는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병원·정밀의료 모델 고도화 ▲광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진단·관리 통합 서비스 제공 ▲AI와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계한 신규 디지털 헬스케어 비즈니스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강 시장은 “광주시의 AI 인프라와 광주 동구의 실증 환경, 대웅제약의 역량이 결합된다면 AI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AI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통해 산업 생태계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임 동구청장은 “지역 의료·복지기관과의 협력망을 활용해 기업의 실증과 임상을 현장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광주가 가진 인프라와 실증 환경은 기업 혁신을 위한 최적의 여건”이라면서 “광주의 우수한 AI 인프라와 결합해 지역 산업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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