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엔비디아, 핵융합에 힘 싣자 K-기업도 꿈틀
2025-09-04

올 상반기 국내 50대 그룹 오너가의 자산가치가 약 33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를 차지했다.
2일에 발표한 리더스인덱스에 분석 결과에 따르면 50대 그룹 오너일가 중 계열사 지분을 보유한 623명 총 자산은 올 초 대비 32조9391억원 증가한 144조4857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목할 점은 자산 증가 최고 수혜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의 자산은 상반기에 4조7167억원 늘어 약 16조6267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큰 요인은 보유 상장사의 주가 상승이다.
이어 자산 증가 2위는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으로 1조9873억원이 증가해 총 2조9964억원을 기록했다. 3위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 1조8348억원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리더스인덱스는 "삼성 오너일가의 계열사 보유주 주가 상승이 전체 증가분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큰 영향을 미쳤다"며 "지분 증여와 비상장사 가치 상승도 주요 그룹 총수 일가의 자산 확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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