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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배터리 화재 대비해 냉각수조 등 안전용품 구비”

안전경영 강화 종합보고회
중대재해 예방 등 대응 논의
권태욱 기자 2025-09-12 17:14:18
안전경영 강화 종합보고회.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중대재해 예방 체계 강화와 최근 리튬배터리 연기 발생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안전경영 강화 종합보고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체계적인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경영 강화 종합보고’와 함께, 리튬 배터리 화재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보조 배터리 화재예방 대책 토론’으로 마련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여객운송 약관을 개정해 대용량 리튬배터리 휴대를 금지하고 국토교통부에 배터리를 철도안전법상 휴대금지 품목으로 지정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대재해를 차단하기 위한 작업중지권을 이번 달 안으로 강화하고 안전 필수 장비 보유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리튬배터리 연기 발생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먼저 역사 배터리 화재 대비 안전대책의 하나로 △방염백 △방염장갑 △소방용 집게 △냉각수조 등 안전용품을 구매·비치하기로 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기존 안전관리 통념과 책임 면피적 접근 방식의 과감한 개선으로 안전관리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실제적 적용이 가능한 ‘실사구시’의 안전관리에 맞는 예산, 인력, 업무절차를 과감히 전환해 현장의 자발적 안전 실행력 확보를 위한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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