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모판 역류증, 무증상이어도 중증이면 조기 수술
2025-09-16

“나만의 평생 주치의 플랫폼 만들겠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청년 및 중·장년층을 위한 페놈 데이터 기반 AI 맞춤형 건강관리 기술 개발’에 나선다.
강북삼성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모한 ‘2025년 AI 기반 맞춤형 케어 서비스 융합 선도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6일 병원 측에 따르면 페놈 데이터란 유전체(Genome)·환경·생활 습관 등의 상호작용으로 나타나는 생리적 생물학적 특성 전반을 말한다.
세계 최대 규모인 150만명의 페놈 데이터를 활용해 주요 만성질환인 비만·대사성 간질환·고혈압·당뇨병 등에 대한 질병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최초 Agentic AI 기반 ‘생활 밀착 스마트 데일리케어 서비스’와 지능형 ‘질환 특화 의료 라이프케어 서비스’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정밀의료 및 예방 중심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실현하고, 질환 조기 예측을 통한 의료비 절감 및 의료 시스템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삼성전자·성균관의대·서울성모병원·네이버 클라우드·마크로젠·웨이센·미소정보기술·디지털팜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각 분야의 역량을 결집한다.
강북삼성병원은 주관기관으로서 관련 분야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산·학·연·병 협력체계를 구성, 성공적인 과제 수행은 물론 K-헬스케어의 글로벌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를 위해 지난 2024년 발족한 미래헬스케어본부가 맡는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강북삼성병원은 다양한 헬스케어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누구나 AI의 편리를 누리며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의 혁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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