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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당기고 애플이 밀고...뉴욕 3대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

다우존스30 4만6381.54(+0.14%), S&P500 6693.75(+0.44%), 나스닥 2만2788.98(+0.70%)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62.64달러(-0.06%), 브렌트유 배럴당 66.59달러(-0.13%)
조시현 기자 2025-09-23 09:00:22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엔비디아의 오픈AI 대규모 투자소식과 아이폰17의 호재가 작용한 애플이 상승세를 이끌며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7포인트(0.14%) 오른 4만6381.54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9.39포인트(0.44%) 상승한 6693.75, 나스닥 종합지수는 157.50포인트(0.70%) 오른 2만2788.98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000억달러 투자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의향서(LOI)를 맺었다고 두 회사가 이날 발표했다. 오픈AI가 엔비디아의 AI칩을 기반으로 10기가와트(GW)의 전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따른 협력이다.

오픈AI가 구축하는 10GW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칩(GPU)이 400만~500만개가량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결정으로 오픈AI의 주요 주주가 될 전망이다.

오픈AI와 엔비디아의 초대형 투자 계약에 오라클도 덩달아 웃었다. AI 산업에서 인프라 투자가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라클도 반사이익을 누린 것이다. 오라클 주가는 6.31% 뛰었다.

또 이날 주가 상승에는 애플이 기여했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7은 당초 디자인 면에서 혹평받았으나 막상 출시되니 수요가 강했다. 애플의 주가는 4.31% 뛰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1.74% 급등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 기업은 엔비디아와 애플, 테슬라를 제외하고 하락했다.

미국 비만치료제 개발사 멧세라는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60% 폭등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까지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73.6%로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 마감 무렵의 78.6%에서 내려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65포인트(4.21%) 오른 16.10을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에서 두 번째로 큰 산유국인 이라크가 수출을 증대함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4달러(0.06%) 내린 배럴당 62.6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일 대비 0.09달러(0.13%) 하락한 배럴당 66.5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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