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적 나이·건강 위험 예측…AI로 한다
2025-11-07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대동맥질환 수술 교육과 첨단 술기 훈련을 주도한다. 아시아 최초 ‘엔도바스테크 대동맥 국제 교육훈련센터’ 지정돼서다.
이광훈 대동맥센터장은 7일 “이번 협약은 단순한 명칭 부여를 넘어, 한국이 아시아 대동맥 치료의 중심이 됐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글로벌 대동맥 의료기기 전문기업 엔도바스테크와 라이프사이언스코리아는 아시아 최초로 ‘UNIVAS ACE 대동맥 국제 교육훈련센터(Asia-Pacific Aortic Care Training Center of Excellence)’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을 지정했다.
지난 2023년 6월 개원 이래 쌓아온 세계적 수준의 대동맥치료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엔도바스테크와 라이프사이언스코리아는 교육센터의 프로그램 운영, 최신 장비 및 기술 지원 등 전반적인 교육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뇌졸중·심근경색·대동맥박리증 등 심뇌혈관질환 유병률 증가와 발병 연령 하향 추세에 맞춰 급성 혈관질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전인적 혈관건강 관리에 나서겠다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의지로 탄생했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개원 이래 하이브리드 수술실,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운영과 ‘EXPRESS’ 시스템 등 차별화 된 대동맥 치료 프로세스를 구축, 단기간 내 세계적 수준의 대동맥치료 성과를 시현했다는 안팎의 평가를 받고 있다.
송석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외 의료진들은 최첨단 대동맥 수술 기술뿐 아니라 EXPRESS 시스템 기반의 체계적인 환자 관리 및 수술 프로토콜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대동맥 전문병원으로서 교육·연구·임상 모두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번 협약이 국내 의료진뿐 아니라 해외 의사들에게도 실질적인 임상 교육과 경험을 제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병원의 대내외적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주웅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이대서울병원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대동맥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위상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의료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