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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서 One UI 8 탑재 ‘갤럭시 S25 FE’ 공개

4가지 색상으로 4일 미국·영국 등 순차 출시…19일 국내 출시
하재인 기자 2025-09-05 11:02:09
▲갤럭시 S25 FE 이미지.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4일 독일 베를린에서열린 IFA에서 One UI 8을 탑재한 ‘갤럭시 S25 FE’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FE’는 One UI 8 기반의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한다. 색상은 네이비, 아이스블루, 제트블랙, 화이트의 4가지다. 국내 제품 출고가는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4일 미국, 영국 등에서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 예정일은 19일이다.

이 중 ‘제미나이 라이브’는 음성으로 질문하고 여러 앱을 오가며 실행하지 않고 상황에 맞는 답변을 얻을 수 있는 기능이다.

‘나우 바’는 잠금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표시해준다. 실시간 알림·음악·루틴 등 어떤 업데이트를 받을지를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나우 브리프’는 위치·시간·사용 습관을 바탕으로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추천한다.

‘서클 투 서치’를 이용하면 게임 실행 중에도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게임 아이템이나 도전 과제를 동그라미로 그리면 팁과 공략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의 도입도 이뤄졌다. 킵은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 앱별로 각기 다른 암호화 키를 생성한다. 암호화된 정보로 개별 보호를 받고 각 앱은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다.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다.

‘퍼스널 데이터 엔진’도 지원된다. 이에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설정값 등 개인화 데이터를 온디바이스에 저장한다. 해당 데이터는 갤럭시 보안 시스템인 ‘녹스 볼트’로 보호된다.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도 탑재했다. 전면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를 최초 적용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줄여주는 로우 노이즈 모드와 비디오에서도 사실적인 색감과 명암을 구현하는 Super HDR도 FE 시리즈 처음으로 지원한다.

사진 보정을 돕는 ‘포토 어시스트’는 객체 크기 조절·삭제·이동이 가능한 ‘생성형 편집’과 인물 사진을 다양한 스타일의 AI 프로필로 변환하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등 AI 편집 도구들을 지원한다.

△일반 영상 클립을 슬로우모션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영상 감상 중 노이즈를 줄여주고 편집 중 음성·음악·소음 등을 선택적으로 조절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지우개’ △영상 내 주요 장면을 분석해 자동으로 추출하는 ‘자동 잘라내기’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현지시간 5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IFA 2025'에서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의 '시티큐브 베를린'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5 FE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5 FE’는 전작인 갤럭시 S24 FE와 비교해 베이퍼 챔버가 약 10% 이상 커졌다. 4,900mAh 대용량 배터리도 적용된다. 7세대 OS 업그레이드와 7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도 함께 제공된다.

6.7형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Hz 주사율로 시청 환경을 구현한다. 프레임에는 강화된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을 탑재했다.

이달 19일 국내에는 ‘갤럭시 버즈3 FE’도 출시된다. ‘갤럭시 S25 FE’는 ‘갤럭시 버즈3 FE’와 함께 활용할 경우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통한 이용이 가능하다. 제미나이를 음성으로 즉시 호출할 수 있고 제미나이 라이브 실행 시 화면을 보며 대화할 수 있다.

외국인과 대화하거나 외국어 콘텐츠를 감상하면 실시간 통역이 지원돼 번역된 음성을 바로 들을 수 있다.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하는 One UI 8은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9월부터 순차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된 최신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을 이해하고 AI 기반의 촬영 및 손쉬운 편집 경험을 통해 일상에서 편리함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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