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자동화의 새물결,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끈다
2025-09-08

태광그룹이 생활용품·화장품 기업 애경산업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 컨소시엄은 이르면 8일 애경산업 지분 약 63%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8일에 매각 주관사 삼정KPMG 등이 태광산업과 티투프라이빗에쿼티(PE),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애경산업 경영권 지분 약 63%를 인수할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애경산업은 1954년 애경유지공업으로 출발한 애경그룹의 모태 사업이다. 케라시스, 2080 등 생활용품 브랜드와 루나를 비롯한 화장품 브랜드 등이 있다. 애경산업은 지난해 매출 6791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을 기록했다.
애경그룹은 그룹의 높은 부채 비율을 줄이기위해 모태기업인 애경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순차입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2조원을 넘어섰으며, 부채비율은 2020년 233.9%에서 2024년 328.7%로 급증했다. 그룹은 애경산업을 포함한 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하여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태광그룹은 화장품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애경산업 인수에 나섰다. 특히 'K-뷰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애경산업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을 그룹의 새로운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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