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美 뉴스위크 선정 6개 분야 세계 톱 10 ‘국내 최다’
2025-09-12

“부천세종병원은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이자 ‘지역책임의료기관’ ‘포괄2차종합병원’이다.”
이명묵 부천세종병원장은 12일 “심장전문병원·지역책임의료기관·포괄2차종합병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부천세종병원의 대·내외적 위상과 사회적 책임을 재차 강조했다.
이 병원장은 이어 “앞으로도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국민의 생명·건강과 직결되는 필수 의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효율적이면서도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별 필수 의료의 버팀인 지역공공의료체계 활성화를 위한 지역 병원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인구 100여 만명(2025년 기준)의 경기 부천권(부천·광명) 지역 필수 의료 및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움직임에 의료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책임의료기관은 수익성이 낮은 필수보건 의료분야 공급부족, 지역서비스 연계 미흡, 의료공공성 저하 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모델이다.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별로 보건복지부, 시·도, 국립중앙의료원, 책임의료기관 등이 공공보건의료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부천세종병원은 지난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이 지역에 대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부천세종병원과 중앙대광명병원은 최근 ‘지역완결형 공공보건의료협력체계 구축사업’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고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실무회의는 경기 부천권(부천·광명)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공공의료체계 강화 사업을 추진하는 부천세종병원이 지역 공공의료의 한 축을 맡는 중앙대광명병원과 의료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부천·광명 지역 주민들이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서비스를 원활하게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중앙대광명병원에서는 김돈규 부원장(재활의학과)·이상엽 교수(순환기내과)·이나미 교수(소아청소년과)·이미란 진료협력팀장·김성윤 진료협력팀 담당 등이 참석해 회의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창하 부천세종병원 공공의료본부장(진료부원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함께하면 역량은 배가된다”며 “향후 지역 내 공공의료서비스의 완결성을 확보하고 지역 보건 체계의 내실화를 갖추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세종병원은 개원 43년 이래 지역 공공의료체계 활성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대표적 지역의료기관으로 꼽힌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이자 포괄2차종합병원으로 지역 필수 의료는 물론 중증·응급 의료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어서다.
이를 위해 병원장 직속 기관으로 공공의료본부를 신설, 산하에 공공의료협력실과 공공의료사업팀을 뒀다.
공공의료본부는 △부천 진료권 심뇌혈관 중증 및 응급 이송·전원 핫라인 구축사업 △퇴원환자 케어플랜 수립 및 연계사업 등 필수사업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및 의료인력 역량 강화 교육 △포괄적 심장 재활 프로그램 지역 연계사업 및 지역 의료기관 역량 강화 △소아심장질환 연계사업 등을 수행중이다.
지역 책임의료기관인 부천세종병원을 필두로, 권역 책임의료기관·지방자치단체·정부 지정센터·보건소·소방서·지역 의사회·복지기관, 병·의원 등을 총망라 한 원외 대표협의체를 구축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심혈관질환 치료 네트워크(세종심혈관네트워크)를 자체적으로 구축해 전국을 하나로 이으면서 성인은 물론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 환자에 대한 모든 종류의 심장 및 대동맥 수술이 언제나 가능케 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손봉연 부천세종병원 공의료협력실장(진료협력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은 “무엇보다 복잡한 의료절차나 긴 수술 대기도 필요 없다”며 “세종심혈관네트워크는 환자의 편의성과 협약 의료기관의 상생까지 추구하는 이상적인 선진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