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를 선도하는 '경제 나침반'

KT·롯데카드 등 통신3사·금융사 청문회 열린다

국회 과방위, 24일 해킹 사태 청문회 개최
증인 김영섭 KT 대표이사,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등 6명 출석
조시현 기자 2025-09-19 17:47:28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이 19일 대규모 해킹 사태와 관련된 서울 서초구 한국통신연구개발본부에 방문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는 청문회를 통해 최근 일어난 통신사·금융사의 해킹 사태를 다루기로 결정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24일 진행할 ‘대규모 해킹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 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당초 통신사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하던 과방위는 전날(18일) 롯데카드의 해킹 관련 기자회견 후 금융사를 포함하는 안을 논의했다. 결국 이날 전체회의에서 통신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 및 금융사 해킹사태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과방위는 이날 청문회 증인 등 출석과 자료제출 요구의 건도 각각 의결했다.

채택된 증인 명단에는 김영섭 KT 대표이사,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등 6명, 참고인 명단에는 이종현 SK텔레콤 통합보안센터장 부사장,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 전무 등 4명이 포함됐다.

채택된 증인 대부분 자발적으로 출석 의사를 밝힌 가운데, 롯데카드 관계자들은 출석 여부를 협의 중이다.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상 증인 등에 대한 출석 요구는 7일 전까지 해야 하지만 출석 요구의 건을 5일 전인 이날 의결했기 때문이다.

과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주말 간 관련 자료들을 차분히 살피며, 질의 내용 등을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연이은 해킹 사태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청문회에서 해킹 사태에 대한 진실 규명과 드러날 문제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제도 개선이 이뤄질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일반적으로 온대지역에서 식물은 봄에 날씨가 따뜻해 땅이 풀릴 때 소생해, 여름에 작열하는 햇빛과 풍부…
원숙의 시절
8월 중간은 하지로부터 약 50여일이 지난 시점이다. 따라서 그만큼 해의 고도와 열기도 낮아진다. 아침과 …
가을의 전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