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AI로 지하철 혼잡도 해법 찾는다
2025-09-19

서울교통공사는 퇴근시간대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이용률이 높은 기존 지하철 성수역 3번 출입구 전면에 새로운 계단을 신설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측은 신생기업 본사, 각종 팝업 스토어,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증가한 성수역의 수송 수요가 3번 출입구에 집중되어 있다는 상황을 반영해 3번 출입구 전면에 우선적으로 계단을 추가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공사는 지난해 8월 2‧3번 출입구에 계단 신설 계획을 밝히면서, 올해 10월까지 계단 신설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예산 확보 문제로 사업에 미뤄지자 빠른 진행을 위해 먼저 3번 출입구에 계단을 만들기로 했다.
성수역은 4개 출입구가 있지만, 퇴근시간대 일 평균 승하차 인원 1만 8천여 명 중 약 30%가 신생기업 본사와 인기 매장 등이 위치한 3번 출입구를 이용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최근 3번 출입구 전면 계단 추가 신설을 위한 타당성 분석을 진행했고, 그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값이 1.54로 경제성이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시민 안전을 위해 시급성을 감안, 빠른 혼잡도 개선을 위해 연내 공사계약을 마친 뒤, 약 19억 원을 들여 조속히 3번 출입구 전면에 추가로 계단 신설을 완료하기로 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3번 출입구 전면에 우선적으로 출입구 계단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며 “퇴근길에 나서는 지하철 이용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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