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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 인하 기대감 회복에 강보합 마감

외인 현·선물시장서 1조원 넘게 순매수…반도체주 강세
이현정 기자 2025-10-01 19:09:34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일시정지)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이 오히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3,45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1% 상승한 3,455.83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천458억원, 2천18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조84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천175억원을 순매수했다.

뉴욕증시는 간밤 3대 지수가 모두 올라 사흘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셧다운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에 약세를 보이다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재료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확산됐다. 경제의 부정적 영향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다는 해석이다.

삼성전자는 2.5% 상승한 8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3.6% 상승한 36만원에 도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8%), HD현대중공업(2.52%), KB금융(0.69%)도 상승했다.

다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0.72%)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한 845.34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2천456억원, 6조932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정규마켓 거래대금은 총 5조5천417억원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상승한 1,403.2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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