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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0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면서, 회의 준비를 사실상 도맡아 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대한 ‘협력 외교형 비즈니스 리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2025 APEC CEO 서밋을 주관한 대한상공회의소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글로벌 협력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25 APEC CEO 서밋에는 엔비디아,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수장들이 모두 참석했는데, 최 회장이 이들의 참석을 이끌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를 두고 ‘협력 외교형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2025 APEC 성공을 위해 1년 넘게 막후에서 고생한 최 회장의 진가가 APEC 폐막 후 성공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재조명되고 있다.
■ ‘Bridge·Business·Beyond’ 주제로 정한 2025 APEC CEO 서밋
최 회장은 2025 APEC CEO 서밋의 주제를 ‘Bridge·Business·Beyond’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가 한국 경주로 정해진 후, 국제 정치·경제·외교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불안정성이 날로 커지고 있었다. 행사 개막을 불과 2~3개월을 앞두고서는 참석자 명단 확정도 어려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 회장은 쉬지 않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장들을 만나 설득해 나갔다.
최 회장은 올해 5월부터 본인 명의의 초청장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장들에게 발송했고, 연사 섭외에 나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잇따라 미국 등 해외 출장을 통해 직접 만나 참석을 독려했다.
그 결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J&J) 회장,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등이 경주로 왔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틱톡 등의 최고위 임원들도 APEC 현장을 빛냈다.
역대 최대 규모의 APEC CEO 서밋은 그렇게 완성될 수 있었다. 행사 기간 사흘에 걸쳐 국내외 글로벌 빅샷들의 일거수 일투족이 연일 언론을 장식하며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
앞 주제에 맞게 가교(Bridge) 역할을 훌륭하게 해 낸 최 회장이다.
■ 韓, AI 협력 중심축으로 우뚝 서다
가교 역할을 넘어 미래 국가의 먹거리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 경주에 모인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과 미래 먹거리 사업(Business)인 인공지능(AI)에 대해 폭 넓고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만들었다.
최 회장은 20개 세션을 통해 약 2만8000명의 각국 정상들 및 경제인들이 모여 수백 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 결과 경주는 단순한 회의장이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킹의 무대로 변모해, 경주가 며칠간 세계 경제의 중심 무대로 떠올랐다.
특히, 최 회장은 28일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개회식부터 마지막날 의장 인수인계식까지 행사 전반을 주도했다. 또, SK 회장으로서 ‘퓨쳐테크포럼’ AI세션을 주관해 글로벌 테크 리더들이 ‘AI 생태계’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이번 APEC CEO 서밋이 ‘AI’ 글로벌 협력의 장이 되도록 했다.
최 회장은 세션 연설에 나서 차세대 AI 반도체 성능을 뒷받침할 안정적인 메모리 반도체 공급, 미래 AI 인프라 구축, AI 과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AI 활용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APEC에 참석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수장들과 협력을 이끌어내며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이번 APEC의 가장 뜨거웠던 엔비디아의 GPU 26만장 한국 공급 약속은 그러한 배경 속에서 이뤄진 것이다.
최 회장의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한국은 대규모 외교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한국의 정치·경제적 안정 및 대외 신뢰 제고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의 성공은 단순한 국제행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한국이 AI 글로벌 협력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
APEC CEO 서밋의 성공은 한 리더의 노력과 헌신에서 시작됐지만, 이제 그 불씨를 국가 성장의 불꽃으로 키우는 일은 정부의 몫이다.
앞으로 AI 글로벌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이 요구된다. 그 씨앗은 최 회장이 열심히 뿌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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