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고향가는 길 28일 오전, 귀경은 30일 오후 가장 혼잡할 듯
2025-01-24

고향가는 길은 5일, 귀경길은 6일이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일부터 7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체 이동 인원은 지난해보다 8.2% 증가한 3천218만명으로 집계됐다.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통행량은 이용객 분산으로 전년보다 2.4% 감소한 542만대다.
국토부는 귀성길의 경우 서울에서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8시간10분, 목포까지는 6시간5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귀경행렬이 시작되는 6일은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5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9시간1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귀경 출발 시간대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때는 8일 오후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는 12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해 귀성·귀경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먼저 고속·일반국도 274곳 구간(2186㎞)을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하고, 차량우회 안내 등을 통한 집중 관리와 고속도로 갓길 차로 69곳 구간(294㎞)도 운영한다.

추석 전후 4일간(4∼7일)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졸음쉼터·휴게소를 추가 운영한다. KTX·SRT 역귀성 요금을 할인하고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철도 승차권 자동발매기를 시범 설치했다.
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출국장을 최대 60분 미리 개방하고 주요 포털에 인천공항 1터미널의 대기상황을 실시간 공개한다. 공항 및 여객선 터미널의 임시주차장도 확보한다.
다만 인천공항보안노동조합과 보안검색통합노조가 보안검색 요원들을 추석 연휴 추가 근무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출국시간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행료 면제 기간 및 대상은 4일 0시부터 7일 자정까지 잠시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에 적용한다”고 말했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모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 해야 한다”면서 “항상 출발 전에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이동 중에도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를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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