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 정부 셧다운' 일시적 전망...다우·S&P500 지수 '최고치' 경신
2025-10-02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400대를 돌파한지 보름 만에 3,500선을 뚫었다.
코스피 지수는 2일 2.7% 상승한 3,549.21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1천38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조658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고, 기관도 69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을 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 배경이 됐다. 간밤 발표된 미국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는 9월 민간고용이 전월보다 3만2천명 감소해 시장 전망치(5만명)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집계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9.1로 전월(48.7)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기준선인 50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방한 중인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플랫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대폭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장 중 한때 5% 상승해 9만3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12.36% 상승한 40만4천500원까지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854.25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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