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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아프면 어쩌나…응급의료포털서 병원·약국 확인

호흡곤란 등 중증의심 시 119 신고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2025-10-02 18:08:29
최소 7일 이상의 추석연휴가 시작됐다. 긴 연휴만큼 충분한 휴식을 취할수 있는 기회이지만, 자칫 다치거나 아플 경우 곤란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추석 연휴기간 이용 가능 의료기관 및 약국을 사전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2일 보건복지부(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기간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병·의원 8800개소를 일평균 지정·운영한다.

문 여는 병·의원은 응급의료포털을 이용하거나 응급똑똑앱, 복지부 콜센터(국번없이 129), 시도 콜센터(국번없이 120)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도 및 시·군·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 여는 병·의원에 방문할 경우 해당 병·의원에 사전 전화로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작은 응급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작은 응급실은 지역응급의료기관 232개소와 응급의료시설 113개소다.

경증이라면 방문 의료기관에서 의사 판단에 따라 치료 받고, 중증질환 의심시에는 대형병원으로 이송 가능하다.

응급똑똑 앱은 사용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바탕으로 분류한 증상정도에 따라 중증환자는 응급실 방문을 안내하고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의원 우선 방문 안내 및 자가 응급 처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 위치 중심으로 병·의원,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실 등의 진료과목, 진료여부 등 의료시설 정보 등도 제공한다. 응급똑똑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검색하면 설치할 수 있다.

연휴 기간 중 호흡곤란, 갑작스런 팔다리 저림, 혀 마비 등 중증질환 의심 증상 발현시에는 119에 신고한다. 119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가능하다.

복지부는 응급의료 전문의 진찰료 및 배후진료 수가 가산을 이번 연휴에도 유지한다. 소아 환자는 중증·응급 경우 소아전문응급센터 12곳, 중등증인 경우 소아청소년과병원 3곳에서 24시간 진료 가능하다.

또 전국 6개 광역상황실과 119 구급대가 협력,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도록 해 응급실을 찾아 헤매는 불상사를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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