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한국 성장 전망치 1% 유지…내년 2.2% 전망

기획재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3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전망과 동일한 수치다. 내년 성장 전망치는 2.2%로 예측했다.

OECD는 매년 5~6월과 11~12월 두 번에 걸쳐 세계 경제, 회원국,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을 발표한다. 3월과 9월에는 기존 전망치를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수정한다.

앞서 OECD는 중간 경제전망을 통해 한국의 성장률을 2024년에 2.1%에서 올해 3월 1.5%와 6월 1%로 하향 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주요국의 경우 내년이 올해보다 대체로 성장이 둔화되는 것으로 전망하는데 반해 한국의 경우 최근 회복세가 지속되며 내년 성장률이 올해보다 크게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G20 중 올해보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가 낮은 국가는 △일본(1.1%→0.5%) △영국(1.4%→1%) △미국(1.8%→1.5%) △아르헨티나(4.5%→4.3%) △브라질(2.3%→1.7%) △중국(4.9%→4.4%) △인도(6.7%6.2%)다.

전 세계의 경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2%로 지난해 3.3%에서 줄었다. 내년 성장 전망치는 2.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