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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3

한국인이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부의장에 임명됐다.
'키위 챔버'로도 불리는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의장 토니 가렛)는 23일 ESG 경제학 전문가이자 한국ESG위원회 회장 서재익 박사를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The Kiwi Chamber) 대외관계 담당 부의장(Vice Chair, External Affairs)으로 임명명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외국 상공회의소 부의장으로 선임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서 박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ESG 전문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위촉식은 뉴질랜드 대사관저에서 던 베넷(Dawn Bennet) 뉴질랜드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는 토니 가렛(Tony Garrett) 의장 명의로 서재익 박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8년간의 헌신적인 이사회 활동을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 간 경제협력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
가렛 의장은 “서재익 박사는 지난 8년 뉴질랜드 상공회의소 보드멤버로 활동하며 탁월한 리더십과 전문성을 발휘해왔다”며 “특히 그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ESG 분야 전문 지식이 상공회의소의 대외관계 확장에 꼭 필요한 역량으로 인정해 부의장에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재익 박사의 뛰어난 능력은 뉴질랜드와의 관계 심화는 물론 한국 내 다른 외국 상공회의소들과의 협력 확대로 이어졌다”며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을 상공회의소 활동에 참여시켜 양국 간 경제협력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 박사는 ‘월스트리트 다락방 투자’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며, 하나증권 전무를 역임해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춘 투자 및 ESG 경제 전문가다.
현재는 KDI 경제전문가패널, 한국ESG위원회 회장, 세명대학교 교양학부 특임교수로 활동하며, 국내 대학 최초로 ESG 교양 교육 과정을 도입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ESG 투자 및 경제 확산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전략적 해법 제시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한 뉴질랜드 상공회의소는 한국과 뉴질랜드 간 사회적, 문화적, 비즈니스 연결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조직으로, 양국 기업과 개인의 상업적 이익을 증진하고 보호하는 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키위’는 뉴질랜드의 상징인 국조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뉴질랜드인들을 친근하게 부르는 별명이기도 하다. 키위 챔버는 연중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대표적인 연례 행사인 ‘뉴질랜드 와인 페스티벌’을 서울과 부산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 페스티벌에는 뉴질랜드 대표 와이너리 25개 이상이 참가해 프리미엄 와인 시음과 함께 마오리 하카 공연, 야외 바비큐 등이 진행된다. 또한 매월 개최되는 HUI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 뉴질랜드의 수출 대상국 5~7위에 해당하며, 한국의 대뉴질랜드 수출 규모는 58위로 양국 간 경제교류 확대 여지가 크다.
가렛 의장은 “서 박사의 리더십과 헌신은 한국-뉴질랜드 경제 파트너십의 새로운 챕터를 위한 토대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한국 내 뉴질랜드 상공회의소의 위상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 박사의 부의장 임명으로 양국 간 ESG 분야 협력과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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