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亞 최초 ‘S&P500동일가중’ ETF 23일 상장
2024-07-19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ETF 역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10일 종가 기준 이 상품의 순자산은 10조918억원이다. 이는 지난 2020년 8월 7일 상장 이후 약 5년 만의 기록이다.
미국 대표지수 ETF가 최초의 10조원 ETF에 등극하며 ETF를 통한 글로벌 투자 문화가 완전히 정착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대형 기술주의 견조한 실적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상품은 지난해 11월 5조원을 돌파한 이후 불과 11개월 만에 약 2배 규모가 됐다.
10일 기준 연초 이후 이 상품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약 1조7천800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중 1위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는 “TIGER 미국S&P500 ETF의 국내 최초 10조원 돌파는 상장 이후 꾸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아온 그 믿음의 결과물”이라며 “‘국민 ETF’, ‘아시아 최대 S&P500 ETF’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더욱 경쟁력 있는 ETF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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