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효과’ 하이브 독주 굳히나?…SM·YG·JYP, 실적 부진 '울상'”
2025-11-10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1.53포인트(0.81%) 오른 4만7368.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03.63포인트(1.54%) 상승한 6832.43, 나스닥 종합지수는 522.64포인트(2.27%) 급등한 2만3527.17에 장을 마쳤다.
미국 민주당 내 중도파 상원 의원 8명이 공화당의 임시 예산안에 찬성하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 셧다운 해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은 강해졌다.
미국 의회 상원은 이르면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임시 예산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상원 표결 후 하원에서도 법안이 통과돼야 하는데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인 만큼 가결 가능성이 크다. 상원에서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임시 예산안에 찬성하면 셧다운은 해제된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연방 공무원이 일자리로 복귀하고 여객 활동도 살아나면서 소비가 살아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또, 연방 공무원이 일터로 복귀하면서 그간 미뤄졌던 경기지표도 정상적으로 나오게 된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더 확실한 환경에서 12월에 기준금리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업종별로는 기술과 통신서비스가 2% 넘게 급등했고 임의소비재와 소재도 1% 이상 올랐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 위주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 급등했다.
엔비디아가 5.79% 뛰며 시가총액이 5조달러를 다시 목전에 뒀고 브로드컴과 TSMC, ASML도 3% 안팎으로 올랐다.
시총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도 모두 올랐다. 알파벳 A주는 4% 뛰었고 브로드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도 2% 안팎으로 상승했다.
AI 거품론으로 주요 매도 대상이 됐던 팔란티어는 8.81% 급등하며 회복력을 보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에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35.9%로 반영됐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48포인트(7.76%) 하락한 17.60을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8달러(0.6%) 상승한 60.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0.43달러(0.7%) 오른 배럴당 64.0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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