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동력 확보 '네이버'·개편 효과 '카카오'...AI 효과 4분기 비상하나?
2025-09-19

APEC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다는 소식에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강세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85포인트(0.37%) 오른 4만6315.2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32.40포인트(0.49%) 상승한 6664.36, 나스닥 종합지수는 160.75포인트(0.72%) 오른 2만2631.48에 장을 마쳤다.
3대 주가지수는 모두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모두 최고치를 찍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 지수는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매물이 쏟아지면서 0.77% 하락했다.
트럼프와 시진핑이 이날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통화하면서 10월에 정상회담을 약속한 점이 시장에 훈풍을 불게 했다. 두 정상은 다음달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회담을 갖기로 했다.
펜타닐과 관세 등 양국이 합의하기 힘든 의제가 쌓여 있지만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는 것은 무역 협상과 관세 등 핵심 의제는 해결되지 못하더라도 표면적으로는 양국 관계가 개선됐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업종별로는 기술이 1.19% 올랐고 에너지는 1.28% 하락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은 브로드컴과 메타를 제외하면 모두 올랐다.
알파벳은 A주와 C주가 모두 1% 이상 오르면서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3조800억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의 시총이 종가 기준 3조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애플은 최신 아이폰17이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가운데 가격 인상으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면서 주가가 3.20% 뛰었다. 오라클은 오픈AI와의 대규모 공급 계약 이후 한동안 숨을 골랐으나 4% 이상 뛰면서 상승세를 재개했다.
반면 전날 22% 급등했던 인텔 주가는 3% 이상 하락했다. 씨티가 인텔의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춘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0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91.9%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과 같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25포인트(1.59%) 밀린 15.45를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미 연주의 금리인하에 따른 공급확대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9달러(1.4%) 내린 배럴당 62.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일 대비 0.76달러(1.1%) 하락한 배럴당 66.6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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