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동차 보험 사기 강력 경고…“허위 진술·입원 조장 행위 엄단”
2025-09-24

DB손해보험이 26일 미국 특화 보험사 포테그라(The Fortegra Group) 지분 100%를 약 16억5천만 달러(한화 약 2조3천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국내 보험사가 미국 보험사를 인수한 첫 사례이며, 해외 인수 건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1978년 설립된 포테그라는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특화 보험·신용·보증보험 등 다양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보험그룹이다. 지난해 기준 연간 보험료는 약 30억7천만 달러(약 4조4천억 원), 순이익은 1억4천만 달러(약 2천억 원)를 기록했다.
DB손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최대 손해보험 시장인 미국과 더불어 유럽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회사 측은 “안정적 수익 기반을 갖춘 글로벌 보증보험 시장에 진입하고, 국가별·종목별 리스크를 다변화해 수익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기현 DB손보 해외사업부문장은 “국내 보험사 최초의 미국 보험사 인수라는 점에서 이번 거래는 DB손보가 글로벌 보험사로 도약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포테그라의 전문성과 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자본력을 결합해 고객 가치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국가 경제 기여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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