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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칭찬민원 받은 안내방송 명인 늘었다

칭찬민원 100건 이상 받은 ‘센츄리 클럽’ 운영
2018년 10명서 현재 39명 활동…상위1%가입
권태욱 기자 2025-11-13 18:20:19
신현승(왼쪽) 신정승무사업소 대리와 이지현 동작승무사업소 대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 불암산행 4650호 안내방송 멘트가 너무 친절하고 내용이 좋습니다. 선바위역~남태령역 구간, 동작역~이촌역 구간을 이동하던 중 오늘 하루도 힘내고 여유를 가지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서울 동작승무사업소 이지현 대리가 승객에게 받은 칭찬 사례다.  

서울 지하철에서 친절하고 세심한 안내방송으로 출·퇴근길 승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살피고 위로를 전하는 이들이 있다. 칭찬 민원 100건 이상 받은 승무원들로 구성된 ‘센츄리 클럽’ 회원들이다. 

‘칭찬 센츄리 클럽’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들로부터 칭찬 민원이 누적 100건 이상 접수된 직원을 선정해 가입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장 직원의 친절 서비스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장려하기 위해 운영한다. 

‘센츄리 클럽’에는 공사 전체 승무원 약 3천400여명 중 상위 1%인 39명만 가입해 있다. 2018년 10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3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들이 받은 칭찬 민원은 1만 6천238건에 달한다. 가장 많은 칭찬 민원을 받은 신풍승무사업소의 이상헌 대리는 현재까지 모두 1천745건의 칭찬 민원을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13일 ‘칭찬 센츄리 클럽’ 간담회를 열고 신정승무사업소 신현승 대리와 동작승무사업소 이지현 대리를 신규 회원으로 가입시켰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고객의 칭찬은 승무원들에게 단순한 격려를 넘어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동기부여가 된다”며 “칭찬 센츄리 클럽 멤버뿐만 아니라 모든 승무원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승객들의 안전한 지하철 이용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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