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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證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 1607억원 모집

올해 손익차등형펀드 5000억 판매

정우성 기자 2025-11-19 15:18:09
한국투자증권이 새롭게 내놓은 공모펀드가 모집 2주만에 완료돼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가 약 1607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해 전체 운용 규모는 약 1880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모집한 공모형 손익차등형 펀드의 규모는 50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는 국내 주식시장 최신 트렌드를 바탕으로 국내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를 7가지 테마에 맞춰 투자한다.

고객을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를 후순위로 하는 손익차등형 펀드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일정 수준까지는 후순위가 먼저 손실을 흡수해 선순위 투자자의 위험을 완충하며 이익이 발생하는 구간에서도 선순위가 상대적으로 우선적인 배분 구조를 갖도록 설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금까지 공모 12개, 사모 22개의 손익차등형 펀드를 선보였다. 일시적인 조정 구간이 존재했던 시기에도 개인투자자 구간의 손실을 완충하며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구조적 안정성을 입증해 왔다.

공모형 펀드의 경우 올해 이전 설정된 8개 중 7개가 이미 조기 상환되는 등 목표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설정된 손익차등형 펀드 ‘한국밸류라이프V파워’와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도 각각 1000억원 넘는 설정액을 기록했다.

양원택 투자상품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투자경험을 중시하는 최근 금융시장 흐름에 맞춰, 회사는 손익차등형 펀드 등 소비자 보호형 구조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며 “단순히 수익률만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투자자의 위험 감내 수준과 재무 목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는 구조적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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