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입예협 감사패 받아
2025-08-18
DL이앤씨가 필리핀에서 차세대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DL이앤씨는 박상신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부산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1일 진행됐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최근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DL이앤씨는 필리핀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필리핀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과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건설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환영했다.
DL이앤씨는 최근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 메랄코(Meral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필리핀 내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SMR은 대형 원전에 비해 규모가 100분의 1 수준인 차세대 원전으로, 대규모 부지가 필요하지 않고 안정성이 높아 산업단지 등 주요 전력 수요지 인근에 설치할 수 있다.
DL이앤씨 측은 인공지능(AI) 시대 도래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무탄소 에너지원인 SMR이 필리핀의 전력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지난 1993년 필리핀석유공사가 발주한 가스 탈황 설비 공사를 수주하며 필리핀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필리핀에서 업계 최다인 15건의 시공 실적을 확보해 왔다.
2015년에는 필리핀 최대 정유사 페트론(Petron)이 발주한 ‘필리핀 RMP-2’ 정유공장을 준공했다. 약 2조 2천500억원을 들인 사업으로 국내 건설사가 수주한 동남아 프로젝트 중 가장 규모가 크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는 “DL이앤씨는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며 “필리핀이 추진하는 에너지 사업의 최적 파트너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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