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씽크’ 중환자·격리병실 스마트 돌봄 혁신 주도
2025-09-05

14일 제약·의료계에 따르면 평택성모병원은 지난 9월29일 ‘AI 스마트병동 씽크 발족식’을 갖고 스마트병원 전환을 알렸다.
씽크는 웨어러블 AI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제품으로, 대웅제약이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맡는다.
씽크는 환자에게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해 심박수, 호흡, 체온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상 신호를 즉시 감지해 의료진에게 알린다.
낙상감지알람 시스템이 탑재된 유일한 시스템으로, 심야시간 등 의료진이 환자 확인이 어려운 환자 낙상 발생시 실시간 알람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해 예기치 못한 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한다.
환자는 24시간 안정적인 치료 환경에서 회복할 수 있고 보호자는 안심하고 환자를 맡기며 간병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평택성모병원 측은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가장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씽크 도입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도입은 중환자실을 포함한 전체 359개 병상에 적용되는 대규모 구축 사례다. AI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확산의 대표 사례로, 평택성모병원은 지역 사회에 ‘스마트 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황정연 평택성모병원장은 “스마트 병동 구축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치료 환경을, 의료진에게는 전문성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병원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경기 남부 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유창득 대웅제약 ETC병원본부장은 “평택성모병원과 함께 지역 의료 수준을 높이는 한편,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고도화해 미래 의료 패러다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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