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5년 연속 무분규 임금교섭 잠정합의
2025-09-26
지난달 기아 쏘렌토가 7천대 가까이 팔리며 승용차 내수판매 1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10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발표했다.
승용차 모델별 내수 판매량을 보면 지난달 기아 쏘렌토가 6788대 팔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후 현대차 아반떼(6014대), 현대차 그랜저(5074대), 현대차 싼타페(4861대), 현대차 쏘나타(4603대), 기아 카니발(4515대), 기아 스포티지(4055대), 현대차 투싼(3909대), 현대차 펠리세이드(3829대), 테슬라 모델Y(3712대)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모델별 내수 판매량을 보면 역시 쏘렌토가 8만479대를 기록하며 1위였다. 이후 아반떼(6만7099대), 카니발(6만6984대), 스포티지(5만9743대), 그랜저(5만3678대), 싼타페(5만433대), 펠리세이드(5만167대), 기아 셀토스(4만6404대), 투싼 (4만3594대), 쏘나타(4만2076대) 순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쏘렌토는 인기 많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급 가운데서도 고객이 선호하는 차종”이라며 “디자인에 대한 고객의 선호도가 높고, 가격 대비 상품성이 뛰어나 많이 팔린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달 자동차의 내수판매는 12만700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8% 줄었다.
산업통상부 관계자는 “추석연휴 이동(지난해 9월→올해 10월), 휴무일 조정 등으로 완성차 업체들의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3~4일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친환경차인 전기차와 수소차의 경우 내수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6.1%, 140.2% 급증했다.
특히 전기차의 내수판매는 지난 9월 최대치를 기록해 연간 전기차의 내수판매 기록은 올해 남은 기간 경신될 예정이다.
친환경차뿐만 아니라 수입차의 내수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는 지난해 10월 수입차의 내수판매가 부진했고, 전기차 내수판매 호조 지속 등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55억5000불로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인 596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친환경차 수출은 20억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조업일수 감소에도 전기차 수출은 7.3%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13.4% 증가하며 친환경차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 역시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7.6% 축소된 30만300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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