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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3.0 호재...뉴욕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다우존스30 4만6448.27(0.44%), S&P500 6705.12(1.55%), 나스닥 2만2872.01(2.69%)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58.84달러(1.34%), 브렌트유 배럴당 63.37달러(1.29%)
이현정 기자 2025-11-25 08:57:04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연합뉴스


구글 제미나이3.0에 대한 호평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86포인트(0.44%) 상승한 4만6448.27에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13포인트(1.55%) 상승한 6705.12, 나스닥 종합지수는 598.92포인트(2.69%) 오른 2만2872.01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글 제미나이 3.0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기술주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특히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가 올랐다.

제미나이 3.0은 AI 산업 경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오픈AI를 중심으로 한 AI 툴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과도하게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GPU의 구매 및 유지, 감가상각 비용이 크다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구글은 자체 개발한 AI 칩 텐서처리장치(TPU)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외부 지출 비용을 줄였다. 

이에 따라 구글은 빅테크 중에서도 AI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수직 계열화에 성공해 AI 산업 지형도를 다시 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알파벳의 주가는 6% 넘게 뛰어 미국 증시의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엔비디아와 MS도 각각 2.05%와 0.4% 상승했다. 

브로드컴도 11.1%, TSMC 3.48%, ASML 2.2%, AMD 5.53%,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7.99% 올랐다.

테슬라는 6.82%, 메타는 3.16% 상승했다.

반면 월마트는 1.20% 내리며 소외됐다. 코스트코도 1.43%, 홈디포는 1.96%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서비스가 3.94% 상승했고 기술이 2.49%, 임의소비재가 1.86%, 유틸리티가 1.12% 올랐다.

필수소비재는 1.32%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커지면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78달러(1.34%) 오른 배럴당 58.84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1월물 브렌트유는 0.81달러(1.29%) 상승한 배럴당 63.37달러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다음달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5.1%로 반영했다. 전 거래일 마감 무렵에서 71%에서 뛰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다음달 금리 인하를 지지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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