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의 구글 TPU 칩 구매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4.18포인트(1.43%) 상승한 4만7112.4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76포인트(0.91%) 오른 6765.88, 나스닥 종합지수는 153.59포인트(0.67%) 상승한 2만3025.59에 거래를 마감했다.
구글 제미나이 3.0에 대한 호평과 텐서처리장치(TPU)의 확장 가능성 등 AI 산업의 지각 변동이 이날도 유지됐다.
메타가 구글의 TPU를 구매한다는 소식은 구글에게는 상방 압력을, 엔비디아에게는 하방 압력을 가하는 재료가 됐다.
엔비디아는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이날 유일하게 하락했다. AMD도 4% 넘게 하락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 넘게 상승했고, 메타는 3.78% 올랐다. TPU 시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브로드컴도 주가가 2% 가까이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건강이 2% 이상 상승했고, 산업과 금융, 임의소비재, 재료,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도 강세를 보였다.
발표된 미국 주요 경기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달 금리 인하를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3% 올랐다. 미국 9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달 대비 0.2% 증가했다. 8월의 전월비 증가율 0.6%와 비교하면 소비 둔화세가 뚜렷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다음달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2.7%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무렵은 84.4%였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89달러(1.51%) 내린 배럴당 57.95달러에 마쳤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1월물 브렌트유는 0.89달러(1.4%) 하락한 배럴당 62.4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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