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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2년 연속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 선정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 상용환경풍동실 최우수연구실 선정
하재인 기자 2025-11-26 21:07:13
왼쪽부터 박상현 현대차∙기아 상용LCM담당 부사장과 이강웅 상용연비운전성시험팀 책임연구원이 상용환경풍동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

현대자동차∙기아가 2년 연속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전해질막개발실에 이어 올해 상용환경풍동실이 최우수 연구실로 지정된 결과다.

현대자동차∙기아는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 위치한 상용환경풍동실이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로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기부가 국내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안전관리가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우수연구실로 인증 받은 시설 중 상위 10%는 ‘최우수연구실’ 등급이 부여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이나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장상을 수여 받는다.

이날 남양연구소에서는 박상현 현대차∙기아 상용LCM담당 부사장, 나욱진 상용개발센터 상무, 문지현 상용시험실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안전관리 최우수연구실로 선정된 상용환경풍동실에 인증 명판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올해 현대차∙기아는 남양연구소 8개소와 마북연구소 2개소의 10개 연구실을 우수연구실로 인증 받았다. 만 2년이 경과해 재인증을 받은 연구실 5개소에 신규 인증 연구실 5개소가 더해졌다.

이에 지난 2022년부터 인증제에 참여한 현대차∙기아는 18개 연구실에 대해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최우수 연구실로 지정된 상용환경풍동실은 내연기관 차량을 포함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까지 개발 가능한 국내 유일의 복합 환경 실차 시험실이다. 해당 연구실은 지난 2023년 우수연구실로 선정된 이후 재인증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최우수연구실 지정이 이뤄졌다.

현대차∙기아는 상용환경풍동실의 우수연구실 인증 뒤에도 극한 환경 주행 시험 중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에 대비한 차량 반출 프로세스, 소방 안전,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등 첨단 안전시설을 추가했다.

향후에는 배터리 및 전동화 등 차세대 모빌리티 연구 공정에도 각 부문에 특화된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박상현 부사장은 “이번 최우수연구실 인증은 현대차∙기아가 갖춘 최고 수준의 안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안전을 중시하는 문화와 연구원들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관리가 철저한 연구실을 추가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수평 전개하는 등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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