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네이버 품으로 '핀테크 공룡' 탄생...스테이블주 부상
2025-09-26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이사는 27일 “오전 4시 42분경 약 540억원 상당의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 일부가 내부에서 지정하지 않은 지갑 주소로 전송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두나무는 이날 네이버와 합병 관련 기자간담회 후 피해 금액을 약 540억원 가량으로 발표했으나, 오후에 기존 공지했던 해킹사고 규모를 이날 오전 4시 42분 기준 시세인 445억원으로 정정했다.
두나무는 후속 조치로 업비트의 가상자산 입출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고, 전반적인 보안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 사고는 지난 2019년 11월 27일 580억원 규모의 사고 이후 정확히 6년 만에 발생했다.
당시 이더리움 34만여개가 익명 계좌로 유출됐다. 이는 업비트에서의 국내 기준 역대 최대 해킹 사고였다. 이후 수사 결과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의 소행으로 밝혀졌고, 피해자에게는 두나무가 전액 보상했다.
오 대표는 이번 피해 보상과 관려해 “회원 자산에는 어떤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액 업비트의 자산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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